오늘 출근길 갑작스러운 눈비에 많이 놀라셨죠? <br /> <br />중부 지방에 예보에 없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풍이 불어와 눈발이 강해진 강원 중부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지방은 남서쪽에서 유입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눈비는 일단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겠지만, 충청과 호남 지방은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사이 강원과 충남, 전남에 1~3cm, 제주 산간과 전북 지방에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눈비가 내리며 오늘 출근길은 추위가 주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1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은데요, 퇴근길부터는 칼바람이 불며 상황이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자세한 추위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퇴근길이 출근길보다 더 춥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 날씨 생각하고 가볍게 입으시면 절대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밤부터 본격적으로 북극 한기가 남하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 낮 기온은 7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지만, 퇴근길에는 초속 7m의 칼바람이 불며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로 한겨울에 버금가는 한파가 찾아오겠고요, 거리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육박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때 이른 기습 한파에 한랭 질환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초겨울이라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기도 전인데, 갑자기 심한 한파가 몰려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랭 질환에는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, 동창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랭 질환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, 건강 수칙을 지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되 보온에 신경 쓰시고요, 뇌혈관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절주도 필요합니다. 술을 마시면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3년부터 한랭 질환자의 30%는 음주 상태였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12060553429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